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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재팬] 나고야 성에서 올리는 화려한 서막… ‘2026 랠리 재팬’ 드디어 개막!

[카앤스포츠=방영재]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 랠리 챔피언십(WRC)의 2026 시즌 후반기 판도를 가를 최고의 타막(아스팔트) 랠리, ‘FORUM8 랠리 재팬 2026’이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개막 전부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깨고 일본의 오랜 역사와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나고야 성’을 메인 랜드마크로 삼아 특별한 개막 행사를 개최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웅장한 나고야 성의 망루와 전통 건축물을 배경으로, 현대 모터스포츠의 정점인 최고 클래스 ‘랠리1’ 경주차들이 줄지어 전시되며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하고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했다.

안방 사수에 나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를 비롯해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현대 셸 모비스 월드 랠리 팀’, 그리고 이변을 준비하는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들과 경주차들이 나고야 성 앞마당에 모여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본격적인 스페셜 스테이지(SS) 돌입에 앞서 진행된 2.53km의 쿠루가이케 공원 코스 쉐이크다운에서는 토요타의 ‘베테랑 황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분 55초 3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팀 동료 엘핀 에반스가 단 1초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홈 코스에서의 강력한 전력을 예고했다.

이번 2026 랠리 재팬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의 좁고 구불구불한 산악 아스팔트 도로를 무대로 삼는다. 특유의 높은 노면 온도와 예측할 수 없는 코너 변수, 그리고 미끄러운 낙엽과 흙먼지가 드라이버들의 한계를 시험할 예정이다. 단 한 순간의 실수가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지는 정교한 타막 랠리인 만큼,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의 완벽한 호흡이 승패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나고야 성에서의 화려한 출정식을 마친 2026 WRC 랠리 재팬은 이제 본격적인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일본 토요타시의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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