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MOTERSPORTSInternational Motorsports한국컴피티션,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13위… 3년 연속 완주 쾌거

한국컴피티션,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13위… 3년 연속 완주 쾌거

[카앤스포츠=방영재] 국내 최정상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국컴피티션은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에서 열린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ADAC RAVENOL 24H Nürburgring, 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종합 1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 ‘녹색 지옥’을 압도한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
‘녹색 지옥(The Green Hell)’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약 25km의 한 랩(Lap) 안에 170여 개의 코너, 극심한 고저차,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기상 조건이 뒤섞인 세계 악명 높은 코스다.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내구 레이스의 특성상, 완주 자체만으로도 차량의 내구성과 팀의 운영 역량, 기술력을 완벽히 검증받는 무대로 통한다.

올해로 세 번째 출전한 한국컴피티션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강팀들 사이에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 3년 연속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한국컴피티션은 장시간의 고하중 주행 환경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차량 밸런스를 유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 레이싱 머신과 타이어 기술력의 시너지, ‘벤투스(Ventus)’의 진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컴피티션의 포르쉐 992 GT3 R 머신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가 장착됐다.

벤투스는 24시간 동안 이어진 극한의 주행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접지력과 탁월한 내구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가혹한 서킷 환경에서 타이어 퍼포먼스가 저하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팀이 고도의 경기 전략을 유연하게 펼치는 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한국컴피티션 관계자 인터뷰
“이번 대회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팀의 운영 역량과 타이어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던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축적한 귀중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입니다.”

■ 데이터 중심의 장기 전략, 글로벌 무대서 결실 맺다
한국컴피티션의 이번 성과는 단발성 레이스 결과를 넘어, 모터스포츠를 기술 검증과 데이터 축적의 플랫폼으로 활용해 온 장기적인 전략이 실질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팀은 실전 레이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셋업 최적화, ▲타이어 운영 기술 고도화, ▲드라이버 및 엔지니어 역량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가 글로벌 내구 레이스라는 큰 무대에서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국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 종합 우승 7회를 달성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한국컴피티션은 이제 시선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이미 2023년 ’24H SERIES’ 유러피언 대회에서 GT 유러피언 트로피, GT4 클래스, GT4 드라이버 부문 등 3관왕과 함께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문 레이싱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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