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앤스포츠=방영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오네레이싱팀의 오한솔 선수를 만나 레이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편집자)
Q. 6라운드 예선 결과 5번째 그리드에서 결승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예선과 내일 결승에 관한 생각)
A. 현재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팀들 가운데 꼭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로 예선에 임했습니다. 실제로는 최광빈 선수(원레이싱)가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지만, 각 섹터의 차이를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결승전에서 더 앞설 수 있는 전략을 세워뒀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경쟁사의 타이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 연습 주행에서도, 또 오늘 예선에서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결승레이스에서는 꼭 앞서 나가겠습니다.

Q. 이번 시즌, 예선기록은 아쉽지만 결승 레이스의 결과가 좋습니다.
A. 예선은 개인의 집중력이 핵심입니다. 제 실력이 아직 부족해서 실수가 자주 발생하지만, 그때마다 꾸준히 분석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승에서는 팀의 지원을 많이 받고 있어서, 피트스탑이 다른 팀보다 빨라 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예선보다 결승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포디움 정상에 서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A. 비록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GT 클래스에서 두 차례의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6000 클래스에서는 2위와 3위로 포디움에 올랐지만, 아직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선 기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주행 거리가 늘어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기에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제가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서킷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하는데 그곳이 바로 에버랜드 서킷입니다. 에버랜드 서킷에서 열린 시즌 첫 라운드에서는 아쉽게도 4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Q. 경기 전후 버릇이나 징크스가 있나요?
A. 징크스는 없고, 제 루틴이라면 글러브, 신발, 슈트를 오른쪽부터 준비하고 착용하고 있습니다.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버릇입니다.

Q. 헬멧 소개를 부탁합니다.
A. 헬멧을 매년 새롭게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22년 준피트레이싱팀에서 새 헬멧을 쓰면서 가족 사진을 넣었습니다. 당시 아들이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을때여서 와이프와 아기 사진을 넣었습니다. 오네레이싱팀에 입단 했던 해가 청룡의 해였고 제가 용띠이기도 해서 헬멧 뒤에 용을 도색해서 넣었습니다. 팀의 컬로와 비슷해서 좋기 기운을 받고 있습니다.
Q. 경기외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결혼 전에는 인스트럭터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다양한 차를 소개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운전을 할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결혼 후에는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웨이트트레이닝, 조깅등으로 운동하고 시간을 내서 시뮬레이터로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A. 제 롤모델인 황진우 선수처럼 되고 싶습니다. 경기 운영 능력, 드라이빙 실력, 그리고 꾸준한 노력으로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느껴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카레이서를 시작할 때 황진우 선수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실력이나 기록 면에서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저도 황진우 선수 못지않은 기록을 세우고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오네레이싱을 늘 응원해주시고, 경기장이나 팬카페에서 글과 사진으로 힘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걸맞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경기장에서 인사해주시거나 사진을 요청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더 오래 이야기 나누지 못해 저도 많이 아쉬웠어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팬 여러분의 응원은 제가 힘을 낼 수 있는 정말 큰 원동력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인터뷰가 진행된 슈퍼레이스 6라운드는 3년 만에 인제스피디움에서 주간 경기로 개최되었다. 팀 내 가장 빠른 예선 기록을 세운 오한솔은 다섯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했으며 경기 내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결국 최종 순위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오한솔은 2025년 시즌 6라운드까지 모든 경기를 완주하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점수 54점으로 전체 순위 6위에 올라, 안정적인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