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앤스포츠=방영재]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26 AMC 국제모터페스티벌’ 현장은 수많은 튜닝카의 엔진음과 관람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화사함으로 현장을 밝히는 이가 있었다. 바로 베테랑 레이싱 모델 태희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그녀는 여전한 미소와 함께 자동차, 그리고 바이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Q. 올해 AMC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태희 : 아무래도 레이싱 모델로서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다 보니, 수 많은 튜닝카들이 모이는 AMC가 늘 뜻깊게 다가와요. 그러다 보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를 하나만 꼽아준다면 무엇일까?
태희 : AMC 하면 생각나는 건 드리프트 아닐까요? 저는 드리프트를 실제로 좋아하기도 하고, 오늘 인터뷰가 끝나면 바로 저희 팀 택시 타임(동승 체험)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너무 타고 싶어서 제가 먼저 타고 싶다고 자청했어요. 일반 주행에서는 할 수 없는 액션들이잖아요. 기회가 된다면 꼭 타보셨으면 좋겠어요.
Q. 활동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태희 : 처음 모터쇼 때 푸조에서 메인 모델로 처음 무대에 올라갔었어요. 그때의 긴장감과 첫 무대에 오르는 순간이 저한테는 가장 벅찼던 일이었고, 저를 레이싱 모델로 있게 해준 발판이 되었어요. 또 예전에 현대 HMC팀에서 진행한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통해 제 차로 서킷도 달려볼 수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제가 잘 탔는지 선수 제의도 받기도 했어요.

Q. 셔터가 터지는 순간, 모델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 궁금하다.
태희 : 저는 셔터가 눌릴 때마다 희열을 느껴요. 활동을 오래 했지만 아직도 할 수 있다는 나에게 약간 ‘부스터’ 같은 도파민이 터지는 기분입니다. 나와 브랜드에 집중해주는 많은 사진사님들 덕분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것 같아요.
Q. 차만큼이나 바이크 모델로도 인지도가 높다. 어느 쪽이 더 본인의 성향에 맞나?
태희 : 예전 코엑스 바이크 쇼에서 활동할 때 사람들이 ‘너는 바이크가 찰떡이야’라고 해주실 정도로 왠지 모르게 바이크와 제가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바이크를 좋아하게 되었고 제주도에 살 때 줌머와 베스파 두 대를 몰기도 했고요. 차가 못 가는 곳을 누빌 수 있다는 자유로움과 역동적인 면이 저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태희 : 작년에 바이크를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개인적인 일들로 타이밍을 놓쳤던 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아 있어요. 올해는 바이크를 제대로 배워보면서 모델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등 바이크 쪽으로 활동 영역을 키워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Q. 팬들은 ‘꽃태희’라는 닉네임으로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태희 : 팬 카페에서 팬분들이 만들어 주신 명칭인데, 지금까지 쭉 쓰고 있어요. 꽃처럼 예쁘다고 불러주시는 거니까 아주 만족하고 앞으로도 계속 ‘꽃태희’로 불리고 싶어요.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마음을 다해 활동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레이싱 모델 태희는 이번 AMC 국제모터페스티벌을 통해 변치 않는 열정과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주었다. 자동차를 넘어 바이크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그녀의 행보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기자(웨이브진))


